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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 한 FM21 전술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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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 Staff

FM21에서 새로운 팀을 선택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팀의 핵심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작업이죠. 이기는 전술을 만들 때의 ‘국룰’은 바로 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그랬듯, 팀 내 스타 선수들이 이 강점의 가장 중심에 있죠.

당연한 이야기 일수 있지만, 골 폭격기 스트라이커 하나가 팀 내 스타로 있다면, 그 선수를 중심으로 능력을 가장 돋보일 수 있게 전술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다른 선수들이 그를 서포트 하는 역할로 배정하여 그에게 공간을 열어주고 득점 찬스를 몰아주는 방식이 되겠죠.

이번엔 뛰어난 플레이메이커가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이 경우, 1선과 2선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즉, 엔간체 플레이메이커를 중심으로 한 전술 구성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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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간에는 여러분의 핵심 선수를 중심으로 어떻게 성공적인 전술을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핵심 선수 찾기
이 단계가 얼마나 어렵고 오래 걸리는지는 어떤 팀을 감독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언더독’팀을 감독한다면 자연스레 뛰어난 선수의 수가 적을 가능성이 높아 핵심 선수를 더 쉽게 선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문 클럽을 감독하게 된다면, 1군의 모든 선수가 키 플레이어로 보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여러분께서는 조금 더 창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선수가 가진 유니크한 점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보세요. 그 유니크함을 잘 살린다면, 다른 클럽이 가지지 못한 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역할의 정의
핵심 선수들을 모두 확인했으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는 그들의 능력치에 따른 최고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몇몇 선수는 여러 역할에 같은 수준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가 있기 때문에 약간 힘든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종 선택은 결국 감독님의 전술적 목표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혹시 만들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감독님은 유기적인 공격과 단단한 수비 중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시나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매번 하던 방식보다는 조금 색다르고, 시도해보지 않은 전술을 시도할 준비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AI가 가진 특유의 버스 세우는 수비진을 뚫을 방법을 먼저 생각하는 편입니다. 보통 명성을 충분히 쌓은 강팀을 감독하면 AI 상대 팀이 이러한 전술을 가지고 나오기에 종종 딜레마가 생기곤 하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저는 보통 라움도이터나 와이드 타겟맨이 빛날 수 있는 전술을 구상하곤 합니다. 

저는 AFC 본머스를 감독하면서 말씀드린 두 가지 역할에 잘 어울리는 선수들을 예시로 그들을 위주로 어떻게 좋은 전술을 만들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꼭 정해진 포지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용하려는 역할이 정해졌으면, 어떻게 선수들을 전술에 녹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선수 프로필을 확인하면 그 선수의 능력치를 분석하여 가장 잘하는 역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찾는 능력치를 가진 선수들은 때때로 정해 놓은 포지션에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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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에서 와이드 타겟맨 중 가장 좋은 후보로는 도미닉 솔란케(Dominic Solanke)가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중앙에서 압박형 포워드로서 스트라이커로 역할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보시는 것처럼 도미닉 솔란케는 와이드 타겟맨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능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포지션 변경 훈련을 통해 새로운 포지션으로 전환이 가능할 만큼 충분히 어린 자원이죠. 

자, 이렇게 핵심 선수를 정했으면 이 선수를 위주로 어떻게 전술을 구성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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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할에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완벽한 중심점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공을 소유하고 그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을 가능케 합니다. 이것은 한 핵심 선수를 위주로 전술을 구성하는데 가장 좋은 예시가 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하죠.

첫 번째로, 와이드 타겟맨에 적합한 선수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역할은 꽤 구체적인 능력치와 성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적인 타겟맨을 해당 포지션에 넣고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순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와이드 타겟맨은 윙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기술적인 스킬을 요구합니다. 공격진에서 크로스를 하고 풀백에서 볼을 점유하기 위해 태클을 거침없이 할 수 있는 스킬이 모두 필요하죠. 그는 또한 수비수들 사이로 침투하기 전에 넓게 플레이를 해야 하기에 꽤 높은 가속도, 순간 속도, 오프더볼이 필요합니다. 물론 해당 역할이 상대 선수를 속도로 이겨내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속도가 엄청나게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점프 거리, 균형 감각, 몸싸움 등 중앙 타겟맨이 갖춰야 할 능력치들이 더 중요합니다.

특성에 관련해서는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를 선호’,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선호’ 같은 공격적인 특성보다는 ‘골문을 등지는 것을 선호’ 또는 ‘공을 받기 위해 포지션 보다 내려옴’ 특성이 해당 역할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모든 전술 시스템에서는 균형이 필요한데 이 상황에서 라움도이터가 그 균형을 잘 메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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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타겟맨 상대 측면을 집중 공략하면서 과부하를 준다면, 라움도이터는 와이드 타겟맨을 상대하느라 벌어진 틈을 공략하기 가장 좋은 역할입니다. 

라움도이터는 ‘공간 연주자’라는 뜻을 가진 독일어로, 열린 공간을 찾아내는데 능력이 있는 선수(예측력, 골 결정력, 오프더볼)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빠르고 날렵한 속도로 그가 찾은 틈을 적극 활용하게 되죠. 그래서 그는 수비진 틈새를 뚫기 위해 훌륭한 가속도, 순간 속도, 균형 감각, 그리고 활동량이 필요로 합니다. 

본머스를 예시 팀으로 선택한 이유는 라움도이터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s)는 윙어에 자연스러운 다재다능한 선수로, 그가 보유한 능력이 ‘공간 연주자’로서 활약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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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공략
먼저 활용할 두 가지 역할을 정했으니,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술을 구성하는 데 집중해야겠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선수(와이드 타겟맨)가 한쪽에서 과부하를 주고 있다면, 또 다른 핵심 선수 라움도이터가 신경 쓰지 못하는 반대쪽을 공략하게 될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원투펀치가 되겠네요.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나머지 전략도 완성해야 이 전략이 잘 이루어지겠죠. 축구는 팀 게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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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이드 타겟맨을 둘러싼 두 명의 서포트 역할을 하는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 중 하나는 바로 로밍 플레이메이커입니다. 로밍 플레이메이커를 쓰는 데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원하는 업무와 동시에 플레이메이커로서 공을 점유하고 유기적인 패스를 하도록 지시된 역할이기 때문이죠. 만약 그들이 좋은 [b]패스, 퍼스트 터치, 침착성, 균형 감각[/b]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위치에서 좋은 점유 능력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볼을 자석처럼 이끌 수 있는 와이드 타겟맨의 볼 점유 스킬 본능과 '왼쪽 측면을 노려라'는 지시가 결합된다면 왼쪽 지역에 굉장한 과부하를 끊임없이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즉, 우리의 빌드업 플레이는 측면에서 시작하여 계속해서 선수들이 볼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반대편에 있는 선수들을 끌어들일 것이고 이는 과부하를 주게 됩니다. 주요 특성으로 ‘공을 넓은 지역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 ‘긴 패스를 자주 시도’, ‘스루패스를 자주 시도’ 같은 훌륭한 패스 시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느슨해진 반대편으로 빠르게 공을 이동 시켜 줄 것입니다. 그 반대편에는 우리의 핵심 선수인 라움도이터와 윙백이 느슨해진 반대편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핵심 선수를 활용한 ‘빈집털이’ 공략입니다. 이 두 가지의 잘 쓰이지 않는 역할이 여러분의 팀을 한층 빛나게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핵심 선수들이 어느 포지션에 있든, 그들의 강점을 잘 살펴보고 그에 걸맞은 포지션을 다시 부여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켜보세요. 분명 여러분의 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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